캐나다 적응기

캐나다 출국전 집 구하기

멋진아빠씨 2024. 2. 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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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캐나다 출국을 앞두고 우리 가족들이 생활할 집을 구해야 하는 미션이 다가옵니다. 캐나다에 누군가가 있다면 조언을 구하거나 집 상태가 어떤지 부탁을 할 수 있지만 캐나다에 알고 지내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리얼터님을 믿고 집을 구하는 방법 외엔 없는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입국해서 호텔에서 잠시 생활하면서 집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캐나다 가서 집을 보고 결정을 하는 것도, 계약을 하더라도 당장 입주 가능한지도 모르기 때문에 화상전화 등 모든 통신 장비를 동원해서 집을 구해보기로 했습니다. 걱정이 많아서인지 여기저기서 캐나다 집을 구할 때 사기도 많이 당한다는 글을 보고 솔직히 반의심하면서 집 계약을 진행하였는데 괜한 걱정을 했다 싶습니다.

1. 캐나다 부동산 웹사이트 둘러보기

출국 2개월 전부터 캐나다에 거주하시는 한국인 리얼터님이 알려주신 부동산 사이트에서 몇 개의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부동산 웹사이트 주소 : https://www.realtor.ca

 

우리가 갈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이라는 도시입니다. 50만 인구가 사는 해밀턴 지역에서 어디에서 살아야 하는지 감이 안 옵니다. 지도를 봐도 모르겠고 리얼터님께 궁금한 점 물어보면서 집을 하나씩 봅니다.

부동산 웹사이트로 들어가서 Find a Home → Transiction Type에서 For rent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지도에서 지역명을 검색합니다. 지도에 매물 숫자가 나오고 원하는 지역에서 사진과 가격 등을 체크해서 둘러봅니다. 캐나다도 집값이 많이 올라 렌트비가 많이 비싸고 오래된 집은 가격은 저렴할 수 있으나 정말 낡은 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캐나다도 신도시가 생기고 있고 그곳으로 사람들이 이동하기 때문에 조금 집값이 비싸더라도 캐나다의 좋은 경험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신도시 쪽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집을 구하다 보면 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낡은 집도 있을 수 있고 우리가 집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계약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2. 캐나다 부동산 웹사이트 활용하기

위의 부동산 웹 사이트로 들어가 원하는 집을 선택해서 아랫부분에 "하이라이트_Highlight", "이웃_Neighbourhhood", "통계_Statistics"를 볼 수 있습니다. 

1) Highlight

집에 대한 전체적인 설명, 건물, 객실 등 상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건물 유형(하우스, 타운하우스 등), 방 개수, 욕실 개수, 차고, 집이 위치한 주변에 대한 안내, 렌트비에 포함되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Neighbourhhood

집이 위치한 곳 주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학교 배정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집이 위치한 곳에서 아이들이 어떤 학교를 다녀야 할지 검색을 많이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Elementary Schools, High Schools, Parks, Shopping, Restaurants, Car friendly 등의 정보를 볼 수 있는데 캐나다에서는 마트, 쇼핑센터 등은 차로 이동해야 하고 보통 10 내외 거리에 있습니다.

 3) Statistics

인구 통계 정보는 캐나다 통계청의 인구 조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공한 내용입니다. 

집이 위치한 지역인구통계를 확인할 수 있으며, 수입(Income), 인구(Population), 주거(Housing), 교육(Education), 통근(Commute), 언어(Languages)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생활수준과 언어사용 분포등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계약하기

많은 고민 끝에 한 곳에 오퍼를 넣고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캐나다에서 집 구하기 절차가 낯설기도 했지만. 인터뷰 전에 부동산 리얼터님과 전략회의를 가졌고 무사히 인터뷰를 마치고 세입자로 OK 되었다는 소식을 받았습니다. 캐나다는 세입자가 유리하도록 법이 정해져 있어 집주인이 세입자를 둘 때 아주 신중합니다. 렌트 중간에 세입자를 내 보낼 수 없고 렌트비를 밀리지 않고 받기 위해서 인터뷰를 하는 등 신중하게 세입자를 선택한다고 합니다.

계약서의 경우는 내가 계약한 부동산 리얼터님이 집주인 리얼터와 커뮤니케이션을 하여 계약서를 메일로 받아 서명하고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계약 시 계약금을 보내야 하는데 처음 해외송금을 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는데 디파짓 송금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spacepeace.tistory.com/entry/%EC%BA%90%EB%82%98%EB%8B%A4-%EC%A7%91%EA%B5%AC%ED%95%98%EA%B8%B0%EB%94%94%ED%8C%8C%EC%A7%93-%EC%86%A1%EA%B8%88

 

캐나다 집구하기_디파짓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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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집! 유투브로 구경하고 가세요. 구독과 좋아요!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V5UQbaBAQI&t=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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